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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학개론’, ‘우행시’ 제치고 한국 멜로영화 ‘정상’ 기록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을 그린 엄태웅-한가인 주연 영화 ‘건축학개론’이 개봉 한 달만에 한국 역대 멜로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써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2일 ‘건축학개론’이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 321만9472명을 기록, 지난 3월 22일 개봉한지 한 달 만에 한국 멜로영화 1위로 우뚝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96년 개봉해 관객 313만명을 동원, 멜로영화 흥행 1위를 고수하던 강동원-이나영 주연의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건축학개론’에 이어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누적 관객 305만 명을 자랑하던 황정민-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은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건축학개론’의 이번 흥행은 ‘비수기에 멜로 장르’라는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그 동안 여성 관객들만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멜로’ 장르를 ‘첫사랑 코드’를 통해 남성관객에까지 확대, 멜로영화 관객층의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관객 몰이를 이어나가고 있는 ‘건축학개론’이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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