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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반 페르시…‘올시즌 최고 선수’
프리미어리그선수협 선정
아스널의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의회(PFA)가 선정한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23일(한국시간) 발표된 PFA 올해의 선수상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반 페르시는 올시즌 가공할 득점 감각을 앞세워 2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며 팀을 홀로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아스널은 올시즌 주전들의 대거 이탈로 전력이 약화돼 시즌 초반 불안한 행보를 했지만, 원톱으로 나서는 반 페르시의 신들린듯한 득점포를 앞세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은 35라운드현재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거의 손안에 쥐었다.

반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토트넘의 스콧 파커, 맨체스터시티의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게로 등과 상을 다퉜으나 결국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피터 테일러 선수협회장은 “데니스 베르캄프, 루드 반 니스텔루이, 마르코 반바스텐과 함께 반 페르시도 네덜란드가 배출한 최고의 공격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반 페르시는 아스널 통산 100골을 돌파한 역대 17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PFA 선정 최고 유망주 상은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에게 돌아갔다. 또 베스트 11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유는 웨인 루니 1명만 포함된 반면, 맨체스터시티는 4명이나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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