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명보“영국만 피해다오”…올림픽 축구 24일<현지시간> 조추첨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본선 조추첨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다.본선은 16개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8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그래서 조추첨의 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팀에겐 16강전에서 같은 조에서 영국, 스페인, 브라질, 우루과이와 같은 조를 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번 올림픽에서 영국은 52년만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단일팀 구성으로 전력이 배가 되는 만큼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또 기술축구의 대명사인 스페인, 남미축구의 최강자 브라질, 남미의 또 다른 강자 우루과이도 우리 대표팀에겐 껄끄러운 상대다. 자칫 강자를 만나면 8강전 진출이 좌초될 수 있는 상황이다.

본선 출전 16개국 중에선 현재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한 영국을 비롯해 15개국이 본선에 올랐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24일 영국 코벤트리에서 열리는 오만(아시아)과 세네갈(아프리카)의 대륙간 단판 경기에서 결정된다.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에서 본선 경쟁팀이 결정되면 상대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 감독은 조추첨을 위해 22일(한국시간)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운이 좀 따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