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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행정, 스마트워크 체제로 바뀐다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산림 현장 업무가 산림자원통합관리시스템으로 일원화되고 국유림 경영관리 업무는 서류 없는 현장업무지원 시스템으로 처리되는 등 산림 행정이 현장밀착형 스마트워크 환경으로 구축된다. 또 각각 서비스되던 28개의 산림정보 및 정책 관련 웹 사이트 중 22개가 통합돼 회원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산림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3단계 구축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묘에서 조림을 거쳐 숲가꾸기와 벌채에 이르는 산림현장 업무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지고 종이지도, 카메라, GPS 단말기, 서류 등이 없이도 현장에서 국유림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림청 대표포털(www.forest.go.kr) 통합작업 과정에서 190만명에 이르는 각 사이트의 회원통합도 진행돼 개인정보 보안이 강화되고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3단계 구축사업’은 산림청이 2010년 수립한 ‘산림정보화 기본계획(2010~2014)’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1~2단계 사업으로 설정한 대국민서비스 통합, 국가산림통합관리, 현장업무 스마트화, 국유림경영 발전방안 수립, 정보통합 관리체계 구축 등이 진행됐다. 이번 3단계 사업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확산 및 안정적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추진하는 선진발주관리체계(PMO)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진행해 온 국가산림정보화 기반조성 사업은 기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사업부터는 사용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대부분의 업무가 산림현장에서 이뤄지는 산림공무원의 근무방식을 스마트워크 체제로 전환하는 이 사업은 산림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 전자정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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