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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권에 국산콩 생산ㆍ유통 중심지 조성된다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콩 유통종합처리장 시범사업 대상자로 충북 괴산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사업은 산지 콩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시범추진하는 사업으로 콩의 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와 생산농가 교육ㆍ컨설팅 등에 총 30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총 3곳의 콩 유통종합처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유통종합처리장이 생기면 콩 품질의 60~70%을 좌우하는 수확 후 관리가 체계화되면서 국산 콩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한다. 현재 국산 콩 자급률은 31%에 불과하다.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괴산군은 8개 지역농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콩의생산·유통 기반을 공동 조직화할 계획이다. 2016년까지 콩 재배 참여농가를 3500호로 늘리고 재배면적은 1318ha, 유통량은 3690t까지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의 국산 콩 선호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위기를 고려하면 유통종합처리장 건설이 국산 콩 생산과 소비 기반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것”이라고 전망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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