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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엔딩’ 박정철 “한때 매너리즘, 이제는 탈피할 것”
“이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주어진 숙제가 굉장히 많다”

배우 박정철은 4월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선)의 제작발표회에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박정철은 “데뷔 16년차이다 보니 새하얀 도화지라고 하기엔 어렵다”면서 “그동안 상투적인, 전형적인 작품과 역할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력은 한참 부족한데 비슷한 패턴의 역할, 작품을 하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다”며 “그러면서 연기 또한 틀에 갇혀 있었다. 때문에 이번 작품은 재미있는 대본과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역할에 흥미를 가졌다”고 말했다.


박정철은 또 “이번 드라마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것이 어려웠다”면서 “내재된 강박관념을 탈피하고, 극중 캐릭터에 빠져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는 숙제가 굉장히 많다. 배우로서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아울러 “아마 극의 중심적인 역할은 최민수 선배님이 잘 잡아 주실 것”이라고 동료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사시준비생 이태평을 역을 맡아, 김두수(최민수 분)의 딸인 김금하로 분하는 소유진과 부부호흡을 맞춘다.

‘해피엔딩’은 일본 작사가이자 소설가 아키모토 야스시의 소설 ‘코끼리의 등’을 원작으로 했으며, 서로 소통하지 못했던 사연 많고 개성 뚜렷한 ‘콩가루 가족’이 가장 김두수의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가족애를 깨달으며 서로 화합해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휴먼가족코미디다.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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