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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싸구려’ 4.19 화환에 ‘시끌’…왜?
[헤럴드생생뉴스] 4.19 추모행사에 보내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원장의 화환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4.19 기념공원에서 거행된 4.19추모행사에서 박 위원장의 화환만이 ‘추모(追慕)’라는 문구가 없는 저가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의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등이 정부 표준 규격에 맞춰 둥근 화환에 ‘추모’의 메세지가 넣어져 있었다.

반면 박 위원장의 화환은 ‘추모’라는 문구 없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라는 이름만 적혀있는 3단 화환이었다.

화환 업계업자의 말에 따르면 정부규격형 화환은 60만원 정도인 것에 비해 박 위원장의 3단 화환은 약 10만원 선의 저렴한 화환이다. 

사진=서울의 소리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한 보좌관의 실수이다”, “화환의 의미를 가격만으로 따질 수는 없습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박근혜는 원래 여기 잘 오지도 않고, 안보낼 수 없으니까 그냥 싸구려 화환 보내 면피한 것이 아나냐”, “ “추모 글씨도 없는 것은 4·19 희생자들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었다.

또 박 위원장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5.18로 짓밟은 것이 4.19 민주화 의거인데 달가울리가 있겠나”는 강한 어조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으로 4·19 민주묘지 참배를 하지 않았으며 대신 황우여 원내대표가 참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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