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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보안국장, 인터넷에 외도 폭로돼 파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시 보안국장이 수년 간의 은밀한 외도 행각을 들켜 파면됐다.

주인공은 허위안시의 덩젠화(鄧建華) 보안국장으로 인터넷에 내연녀의 이름과 나이, 고향, 사생아의 이름까지 모두 폭로돼 발뺌도 하지 못하고 파면됐다고 홍콩 싱다오르바오가 20일 전했다.
류샤오라는 네티즌이 올린 글에 따르면 덩 국장은 2003년 학교 청소부였던 후이저우 출신의 쑨모(당시 나이 17세)를 첩으로 맞이해 이듬해 딸까지 낳았다.

덩 국장은 자신의 직권을 이용해 쑨 씨를 이 학교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게 했고, 그녀의 호적도 농촌에서 허위안 시로 옮겨줬다. 수십만위안짜리 저택도 마련해줬다.

이 네티즌은 덩 국장이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쑨 씨의 집에 머무르지 않고 반드시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는 철저한 이중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사생활을 들킬 정도로 보안이 서투른데 무슨 보안국장 이냐”며 조소를 보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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