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CP는 4월 20일 오후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패션왕’ 기자간담회에서 “‘옥탑방 왕세자’의 정유미 대사 부분과 관련해 다시 더빙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9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세나(정유미 분)가 퇴사를 요구하는 용돈만(안석환 분)에게 반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세나는 자신의 연인인 용태무(이태성 분)를 언급했지만 시청자들은 “정유미가‘용태용(박유천 분)’이라고 발음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김영섭 CP는 “촬영장에서도 용태용으로 들려서 몇 번이나 다시 촬영했다”라면서 “용태무라고 발음한 것이 맞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되서 죄송하다. 재방송분에는 이 부분을 정확히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날 ‘패션왕’에 출연 중인 권유리에 대해 “연기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굉장히 잘 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또한 그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빛과 그림자’에 대해 “워낙 20%대 중반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패션왕’이 애를 쓰고 있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화제성을 보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현재 중반부에 접어든 상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경기=고양)/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