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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커버스커 1집 대박, 얼마나 벌었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준우승팀인 버스커버스커 밴드(장범준ㆍ브래드ㆍ김형태)의 1집 앨범이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면서, 1집의 기획 및 제작ㆍ유통사인 CJ E&M이 수십억원대의 수익을 얻게 됐다. 또 1집 전곡을 작사ㆍ작곡한 장범준 역시 최소 3억원 이상을 벌게 됐다.

지난 달 29일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1집 정규앨범은 멜론, 엠넷닷컴 등에서 12일 연속 일간차트 1위로, 올해 최장기간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비롯해 ‘이상형’, ‘여수밤바다’, ‘첫사랑’, ‘꽃송이가’ 등 수록곡 대부분이 발매 20일이 넘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음반 판매 역시 지난 18일 기준 5만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기준 단일 앨범을 5만장 이상 판매한 가수는 빅뱅,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15개팀에 불과하며, 올해는 5만장 판매를 넘긴 가수는 빅뱅과 샤이니, 씨앤블루뿐이다.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의 1집 ‘언제나’는 약 1만장이 판매돼, 신인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해 ‘슈퍼스타K3’ 음원의 저작인접권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24억~25억원 정도인데, 이번 버스커버스커의 음원 수익은 보수적으로 봐도 역대 가수 최고 수준인 15억~20억원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슈퍼스타K3’를 방송한 CJ E&M은 지난해 음원 수익으로만 25억원가량, 올해도 최소 15억원 이상을 벌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다 음반판매 수익 1억원 이상, 콘서트 및 출연자들의 CF 수익, 광고 수익도 더해진다. 슈퍼스타K는 시즌1ㆍ2ㆍ3 때 각각 20억원, 60억원, 200억원의 광고매출을 올린 바 있다.

버스커버스커의 리더 장범준의 경우, 수록곡 11곡을 모두 작사ㆍ작곡해 음원에 대한 저작권료로 최소 3억원 이상, 음반 5만장 판매로 3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여 음반 및 음원 수익만 최소 3억30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올 5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콘서트(총 2700석)가 전석 매진됨에 따라 콘서트 수익과 함께 각종 행사비도 추가된다.


한편, ‘슈퍼스타K3’ 우승자인 울랄라세션도 올 5월 초 첫 번째 앨범을 낼 예정이어서 CJ E&M의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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