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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조 벼슬 내린 정이품송 자손목 …세조 곁으로
[헤럴드경제 = 홍승완 기자]산림청과 문화재청은 19일 오후 세조의 릉이 있는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정이품송 후계목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기념식수식에서는 이돈구 산림청장(사진 오른쪽 첫번째)과 김찬 문화재정장(사진 왼쪽 첫번째 등이 참석해 정이품송 후계목 식수에 참여했다.

식재된 정이품송 후계목은 충북 산림환경연구소가 2002년도에 어미나무인 보은 서원리 천년기념물 제352호 정부인송에 정이품송을 아비나무로 해 인공수분 시킨 후 2003년에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8년간 키운 후계목이다.

속리산 법주사 가는 길목에 위치한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가 정이품 벼슬을 내린 소나무로 국민들에게 유명하다.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에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해 ‘연(輦) 걸린다’라고 말하자 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가마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는 애기가 전해진다.

이 청장은 “세조와 관련이 있는 정이품송 후계목을 세조릉에 심어 산림청이 추진하는 문화재 주변 나무심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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