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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내의 모든 것’ 류승룡 “사랑스런 카사노바 기대해달라”
배우 류승룡이 ‘내 아내의 모든 것’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류승룡은 4월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카사노바에 대한 편견이나 오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마초적인 남성 역할만을 하다가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모든 것들을 보상받는 느낌을 받았다. 또 임수정-이선균과 작품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그런 역할이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사랑스러운 카사노바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극중 어떤 여자든 단번에 사랑의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전설의 카사노바 장성기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유혹해 달라는 두현(이선균 분)의 부탁에 은퇴를 위한 마지막 여자로 정인(임수정 분)을 선택한다.

류승룡은 기존의 강력한 남성미를 벗고 진지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카사노바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성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소프트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인 것 같다. 촬영장에서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 세 배우의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로맨스로, 오는 5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issue@, 사진=백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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