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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보다 더 흥미진진한 방송3사 수목극 대전
MBC ‘더킹 투하츠’ SBS ‘옥탑방 왕세자’ KBS 2 ‘적도의 남자’ 등 방송 3사의 수목극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치열한 혼전 양상이다. 18일 방송 뒤 3개 드라마의 시청률이 ‘황금분할’을 이룰 지, 1강(强)-2약(弱) 구도를 뚜렷이 드러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10시 방송에선 ‘옥탑방 왕세자’ 7회가 12.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 ‘적도의 남자’ 8회(11.7%)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동시간대 ‘더킹 투하츠’ 7회는 10.7%로 3위로 떨어졌다.

특히 ‘해를 품은 달’이 끝난 지점에서 시작한 ‘더 킹 투하츠’는 첫 회 16.5%에서 3회 14.2%, 5회 12.1% 등으로 가파른 내리막 길을 탔고 6회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2일 연속방송한 8회는 12.3%로, 그나마 체면치레했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프로로그램 KBS ‘해피투게더’, SBS ‘자기야’와 맞붙은 결과다.



반대로 ‘적도의 남자’는 첫 회 7.5%에서 3회 8.7%, 5회 11.4%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첫 회 8.7%, 3회 10.2%, 5회 14.2%까지 뛰었다. 6~7회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압승은 아니다.


어느 드라마도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18일 각 8, 9회 방송이 전파를 탄다. ‘적도의 남자’ 9회에선 선우(엄태웅 분)가 한국을 떠난 뒤 ‘13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이 그려진다. 지원(이보영 분)은 호텔리어로, 수미(임정은 분)는 극사실주의 화가로, 장일(이준혁 분)은 유능한 검사로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사라졌던 선우로부터 뜻밖에 연락이 온다.


‘옥탑방 왕세자’ 8회에서 박하(한지민 분)는 이각(박유천 분)이 여회장의 잃어버린 아들 용태용이 아니란 것을 알아차린다. 여회장은 세나(정유미 분)에게 태용을 만나 보길 권하면서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더 킹 투하츠’ 9회에서 재하(이승기 분)를 접견한 봉구(윤제문 분)는 자신이 건넨 선물에 재하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기분이 상해 왕실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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