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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 주유소 등 국내 유가 안정대책 조만간 발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알뜰주유소ㆍ석유 현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국내 유가안정 대책에 관한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돼 조만간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란 제재와 신흥국 경기회복 등으로 국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기름값도 계속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유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들에게 유가안정을 위한 공조 메시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미국 정부도 어제 원유 선물시장 투기세력 감시ㆍ감독을 강화하고 가격 조작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소개하고 “G20 회의 중 이런 취지를 강조해 고유가 대응 공조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대내외 경제위기 대응과 18대 국회 마무리 필요법안 대응방안, 산학연 협력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후 박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 기름값 상승과 관련해 “공급과점 형태여서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파악해 유통체계를 비롯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석유 현물시장 활성화, 알뜰주유소 문제점 보완, 주유소 내 혼합판매 허용 확대 등 실행 가능한 대안을 총동원한 유가 안정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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