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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희에 음란멘션 보낸 트윗 살펴보니…“더럽다”
[헤럴드생생뉴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16일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에 지속적인 음란멘션을 올린 네티즌 A씨를 고소한 가운데 해당 음란멘션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초부터 약 네 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126차례에 걸쳐 소희에게 음란성 멘션을 수차례 보내며 소희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등 악의적인 발언을 계속해 왔다.

A씨는 자신의 트위터 소개에 “내 여친 안소희(원더걸스)” 라고 소개하며 소희의 트위터 계정으로 “내 사랑” “내 애인”등 스토커처럼 멘션을 보냈다. 이어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일으키는 음란멘션들도 지속적으로 전송했다. A씨는 “OO녀” “OO짓” “OO하자”등 원색적이고 말초적인 성적 발언과 협박, 허위사실을 이어갔다. 이같은 멘션은 소희뿐 아니라 소희의 팔로워들에게까지 불쾌감을 줬다. 


당사자인 소희도 이같은 음란멘션에 적지 않은 심리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JYP는 지난 9일 회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A씨에게 “귀하는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안소희에 관한 허위사실과 모욕적인 글을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유포함으로써 안소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며 귀하에게 기회를 주고자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글 정정 및 삭제 요청을 했지만 귀하는 이를 뉘우치기는커녕 오히려 안소희에 대한 명예훼손의 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는 경고 멘션을 띄웠다.


그러나 JYP의 경고에도 A씨는 “잡아가려면 잡아가라” “난 안지운다” “네가 왜 나한테 조건을 걸고 협박을 해”라고 무차별적으로 응수해 결국 JYP는 16일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 이례적인 강경대응을 펼치게 됐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고소 대리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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