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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배달합니다’, 소외계층의 기부 실화…7월 개봉
최수종 주연의 영화 ‘행복을 배달합니다’(가제, 감독 윤학렬)가 오는 7월 개봉한다.

‘행복을 배달합니다’는 故 김우수 씨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고아에 교도소 출신인 김우수 씨가 나눔의 의미를 깨닫고 5명의 아이들에게 기부를 하며 얻는 행복과 기쁨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그려낸 영화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최근 작품들의 추세인 오락성과 자극성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에로틱하며 자극적인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지만, ‘행복을 배달합니다’는 독보적 행보를 택했다.

이 작품의 실제 주인공인 김우수 씨는 어린이 재단에서 발행하는 ‘사과나무’를 읽고 자신과 같이 힘든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불우한 환경탓에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그였지만 자신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찬 새로운 삶을 살았다.


윤학렬 감독은 “어쩌면 우리들 삶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분일지도 모른다”며 “따뜻한 나눔활동과 함께 삶을 즐기면서 사셨다. 꼬박꼬박 문화 생활도 즐기셨다. 그 분이 머무셨던 방에는 영화티켓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현재 후반 작업을 마쳤으며, 배급사 채택에 주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을 배달합니다’에는 최수종 외에도 김수미, 기주봉, 이수나, 김정균이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6월 전국 지방 시사회를 마친 후 7월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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