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 회사에 따르면, 한뼘 정수기는 지난 2일 출시된 이래 열흘만에 1만대, 12일만에 1만5000대가 팔렸다.
이는 단일제품 기준 역대 최단기 최고 판매기록이다. 한뼘 정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4월 코웨이정수기 전체 판매량이 3월 동기 대비 23% 가량 늘어났다.
기대 이상의 주문량 폭주로 인해 웅진코웨이는 재고 상황에 따라 주문접수(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5월부터 판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생산라인을 1개에서 3개로 확대하고 휴일특근을 실시하는 등 가능한 생산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월 2만대 이상 생산해낼 계획”이라 전했다.
한뼘 정수기는 18cmx37.5cm의 초소형 크기에 정수, 냉수, 온수 기능을 모두 하면서도 기존 냉온정수기 보다 크기를 50% 정도 줄였다. 이밖에 나노트랩 필터를 적용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을 99.9% 제거한다는 게 웅진코웨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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