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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계도 차이나파워…‘아이언맨3’中 영화사와 합작
마블·디즈니, DMG와 제휴


영화 ‘아이언맨3’가 중국 기업과 공동으로 제작된다.

마블 스튜디오와 월트디즈니가 함께 참여한 아이언맨3가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그룹 DM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에 들어간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16일 전했다. 이에 따라 DM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언맨3’의 중국 촬영분을 제작하게 된다.

최근 중국의 영화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중국 협력사를 찾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제휴도 글로벌 영화시장의 티켓 파워로 부상한 중국인을 잡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제휴는 중국 정부가 지난 2월 더 많은 외국 영화를 받아들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중산층의 영화 소비를 보다 촉진시키는 한편 불법복제 영화를 감소시키는 데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아이언맨3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기네스 펠트로, 돈 치들 등이 합류한다. 2013년 5월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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