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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장이 봄 배추밭에 나선 까닭은 …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우기종 통계청장이 ‘봄배추, 봄무, 대파 생산량 조사’를 위해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생산량 조사 결과는 농산물 수급계획, 가격 안정, 농가소득 추계 등 정부의 농업정책 등에 활용된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 청장은 광주광역시 남구 구소동 소재 하우스 재배단지를 방문, 표본구역에서 직접 수확한 봄배추의 포기수를 세고 무게를 직접 측정했다.

우 청장은 저온현상으로 인한 작황 피해와 같은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농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광주 서구에 위치한 양동시장으로 이동, 유통 단계별 가격의 변화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청장은 정확한 통계 조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배추와는 언뜻 관계없는 통계청장이 배추밭까지 나선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행정조사로 조사해오던 봄배추, 봄무, 대파 생산량 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의 표본조사 방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배추 무 등 봄철 채소 물가가 생활물가 안정에 필수 라는 판단에서 조사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우 청장은 “봄배추, 봄무, 대파 생산량 조사는 정부의 농업정책에 근간이 되고,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 대상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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