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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손보 기사회생 어려워지나...경영개선안 마련 힘들듯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그린손해보험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투자자 유치에 실패해 결국 기사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두 회장을 비롯한 그린손보 경영진들은 그 동안 여러 투자자들과 접촉해 다각적인 자구책 마련을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사실상 극적 상황을 연출하는 데 실패했다.

16일 금융당국 및 손보업계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이날까지 경영개선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못 보인채 지난 2월 제출한 경영개선이행방안을 다시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린손보의 한 관계자는 “결국 투자자들이 회사를 분석한 후 투자 가치를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이렇다할 자금확충계획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로, 이날 오후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조 역시 회생방안 마련을 위해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투자자를 찾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노조측이 제안한 법무법인에서도 시간만 지체할 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노조측으로부터도 기대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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