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파5ㆍ486야드)에 마련된 ‘통큰 zone’ 이벤트는 페어웨이 약 245m 지점에 마련된 지름 15m의 원 안에 티샷을 해서 집어넣으면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름 15m의 원안에 넣으면 ‘통큰 존 실버’로 상금 100만원, 그 안에 지름 6m의 원에 넣으면 ‘통큰 존 골드’로 200만원을 받는다.
갤러리는 선수들의 티샷이 그곳에 들어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고, 어느 정도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은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짭짤한 부수입(?)을 챙기는 것이다.
12일 열린 1라운드에서는 무려 16명의 선수들이 보너스를 탔다. 가장 먼저 골드존에 올려놓은 편애리가 200만원을 탄 것을 비롯해 골드존 3명, 실버존 13명이 통큰 존을 명중시켰다.
참고로 지난 2010년에는 4라운드 동안 20명이 통큰 존 상금을 타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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