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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도 관심갖는 안철수, 선거의 태풍될까?
[헤럴드생생뉴스]프랑스의 르 피가로 신문이 10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현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총선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 피가로는 이날 국제면 기사를 통해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면서 “4·11 총선을 앞두고 한국에서 기존 정당들에 반대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보수진영을 위협하는 불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부패한 구시대 정치인에 신물이 난 한국 국민이 새롭고 이성적이며 온건하면서도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다”는 아산정책연구원의 김지윤 연구원의 말을 인용, 한국인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새롭게 떠오르는 안철수 원장에게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 피가로는 안 원장이 보수당인 새누리당의 정적 1호가 됐다면서 안 원장이 올12월 대선 출마 여부는 아직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본인이 직접 대선전에 나서기보다는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러한 안 원장이 최근 청년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면서 “안 원장과 야당은 작년 10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전통 우파의 표밭을 빼앗아오는데 이용했던 전략을 이번 총선에도 적용, 전국적인 승리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 피가로는 한국 청년층의 최근 불거진 민간인 사찰문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총선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새로운 스캔들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번 총선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12월 대선에서 누가 주목을 받게 될지를 가늠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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