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의 요하네스 케플러대와 일본 도쿄대 출신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이 초박막 전지는 플라스틱 호일과 그 위의 전극들로 이뤄져 있다.
두께는 1.9마이크로미터(약 0.0019밀리미터)에 불과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양 전지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이번에 개발된 초박막 태양전지는 휴대용 충전기나 전자섬유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쿄대 출신 츠요시 세키타니 박사는 온라인 과학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한 논문에서 “무게를 느끼지 못할 만큼 가볍고 탄력적인 것이 이번 발명품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를 옷 위에 뱃지처럼 달면 태양 전기를 모을 수 있고, 건강 진단 센서를 소지하기 원하는 노인들은 충전기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했다.
일본 원자력 사고 이후 태양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구진은 제품 상용화가 향후 5년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전지를 더 크게 만들고 에너지 전환 효율을 높이는 데에 연구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더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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