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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군, 터키 난민촌에 총격
[헤럴드생생뉴스] 시리아 접경 터키 남부 킬리스 난민촌에 9일 시리아군이 총격을 가해 두 명의 시리아 난민과 한 명의 터키 통역 등 모두 세 명이 부상했다고 터키 외교부 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 사태와 관련해 터키 주재 시리아 대리대사를 불러 총격 중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터키가 지난해 여름부터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2만 4천여 명의 난민들을 받아들인 이후 시리아 측의 첫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총격 사태는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AL) 특사가 터키 내 시리아 난민촌을 10일 둘러볼 예정인 가운데 발생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터키 접경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이날 반군과 시리아 보안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져 적어도 6명의 보안군이 사살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10일로 예정된 휴전을 앞두고 시리아 전역에서 최소한 31명이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리아 반군은 휴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셈 사드 알 딘 자유시리아군(FSA) 사령관 대변인은 “정부군이 시위거점 도시들에서 철수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유엔에 약속한 대로 휴전을 지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부군이 재공격하면 우리도 다시 무기를 들고 그들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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