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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정부 청사 방화 공격
[헤럴드생생뉴스] 그리스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정부 청사가 방화 공격을 받았다고 경찰이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아테네 도심 네오스 코스모스 구역에 있는 공공부문 개혁부 청사가 방화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1층 외벽이 파손돼 내부가 드러났고, 청사 앞에 주차된 차량 3대도 부서졌다고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가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부탄 가스통 여러 개를 발견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제까지 공공기관에 대한 방화는 주로 무정부주의자들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 달 6일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군소 정당에 대한 지지율 합계가 긴축 정책을 주도한 양대 정당의 지지율 합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일간 프로토 테마가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결과 연립 정부에 참여한 제1야당 신민당은 20.5%, 집권당인 사회당(PASOK)은 13.8%로 두당의 지지율 합계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일간 에트노스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도 신민당 13.4%, 사회당 9.7%로 두 당의 지지율 합계는 4분의 1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신민당은 다수당은 되지만 과반(151석) 의석은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전망된다.

현재 투표가 이뤄진다면 ‘좌파민주당’을 비롯해 녹색당, 그리스 독립당, 황금새벽당 등 4개 정당이 처음으로 의석을 얻어 원내에 진출하는 정당은 5개에서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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