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난소 줄기세포로 난자 생산
英·美연구팀 실험 성공
불임치료 획기적 전기 마련

인간의 난소조직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로 난자를 만드는 실험이 사상 첫 성공을 거뒀다고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스 인터넷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미국 하버드 대학 공동연구팀은 시험관에서 만든 이 난자가 난자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자와 수정을 시도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불임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불임여성의 난소조직으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시험관에서 난모세포를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배란을 촉진하는 여포자극호르몬을 주입해 난소로부터 적은 수의 성숙된 난자를 직접 채취해 체외수정에 사용하는 등 난자 공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험관에서 만들어진 난모세포를 정자와 수정시키는 실험은 에든버러 로열병원 체외수정(IVF)센터에서 실시된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