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8% 올라
원자재값 상승세 둔화 영향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오름 폭이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8%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생산자물가가 2%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3월(2.6%)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7.3%)의 고공행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아지는 ‘기저효과’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월대비로는 0.6% 올랐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