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골프회원권 시황>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세 위축
봄시즌이 왔는에도 회원권 시장의 찬바람은 여전하다. 

시즌 들어 예약이 늘어났으나 아직 잔여 시간이 많이 있는 모습이며, 내장객 수 또한 크게 늘지 못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경기 회복전망이 불투명한 점, 회원권 입회금 반환문제 등이 연이어 기사화되면서 실매수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향후 방향성 예측이 어려워 당분간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추가 하락을 저지하는 저점매수세가 누적된 상황으로,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들어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종목들의 교체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대비 예약률이 높은 골프장과 회원혜택 추가 등 서비스가 개선된 골프장 위주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초고가대는 전반적인 보합세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적극적인 매수세에 비해 매물이 없다. 용인권의 남부는 반대로 매도 주문은 추가됐지만 매수세의 부재로 소폭 하락했다. 레이크사이드 법인의 경우 누적매물이 소화되지 못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권은 모두 보합세로, 남촌은 높은 분양가의 매수세가 있지만 매물 찾기가 어렵다. 렉스필드와 이스트밸리는 호가 차이를 좁히고 있다.

고가대는 매수 관망세가 우세하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급매물로 인해 하락했고, 화산은 보합에서 법인의 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지산은 일반회원권의 시세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 콘도 이용과 스키시설 할인 혜택이 있는 노블회원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변동이 없고 프리스틴밸리는 거래 없이 매도의 호가 조정으로 하락했다. 강북권의 서울은 저점매수세가 견조해 큰 폭의 하락은 없겠지만 매도 주문도 전고점 시세로 늘어나 당분간 분위기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 한양은 조정된 신규매물이 늘면서 하락했다.

중가대는 약보합세이나 반발 매수세가 증가해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용인권의 기흥과 뉴서울은 시세 변화가 미미한 가운데 저점매수 주문이 늘었다. 남서울과 블루원용인 역시 시세는 소폭 하락했으나 매수세의 관심과 관망은 여전하다. 안성베네스트우대는 분양가선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지만 재무 안정성이 높은 모기업의 영향으로 분양가 이상의 매물만 간간히 보인다. 곤지암권의 그린힐은 호가 차이를 줄였고, 중부는 매도 주문이 늘어 소폭 하락했다. 이천권의 비에이비스타는 급매물이 나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약보합에서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서울 외곽권의 발안은 전고점 매물이 늘어나 소폭 하락했다.

저가대는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보합세다. 용인권의 양지파인은 소폭 하락했으나 매수세가 견조해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플라자용인은 매도, 매수 주문이 비슷하다. 태광과 한성은 모두 보합세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곤지암권의 이포와 서울 외곽권의 인천국제는 소폭 상승했고, 강북권의 양주와 필로스는 소폭 하락했다.

지방권은 보합 내지 약보합세다. 충청권의 우정힐스와 천룡은 소폭 하락했고, 썬밸리는 변동 없이 보합세다. 그랜드는 보합선에서 거래가 활발하다. 에머슨은 저점매수를 희망하는 매수세가 늘었으나 매도가 조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권의 라데나와 용평은 소폭 상승했다.

민자영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 mjy@acegolf.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