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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골프황제’ 매킬로이, 마스터스 2라운드 공동 3위로 도약...최경주 탈락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지난해의 악몽을 씻어낼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 PGA(남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3타를 잃으며 하위권으로 처졌고, 최경주와 김경태는 컷탈락했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리 웨스트우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루이스 우스튀젠, 버바 왓슨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5언더파를 기록한 프레드 커플스와 제이슨 더프너.

지난해 줄곧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4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던 매킬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첫날 1언더파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지만, 이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킬로이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우즈는 실망스런 플레이를 보이며 4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즈는 1,3번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보기만 5개를 기록하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처졌다.

5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양용은 배상문 재미교포 케빈 나가 3라운드에 진출했고, 최경주와 김경태는 탈락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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