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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트머스대 김용 총장, 차기 세계은행 총재 유력 후보로 부상
브라질에서 세계은행(WB) 차기 총재로 지명된 김용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6일(현지시간) “빈곤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김 총장이 미국과 개도국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 신문은 김 총장이 유럽 국가들과 일본 등의 지지를 받는 사실을 들어 경쟁자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브라질 정부는 세계은행 총재를 미국인이 맡는 관행을 깨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 총장을 지명한 이후에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지난달 말 “브라질 정부가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않았으나 김 총장의 승리를 확실시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김 총장을 만나고 나서 빈곤국과 개도국, 저개발국가에서 벌인 김 총장의 활동을 ‘훌륭한 경력’이라고 말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브라질 정부가 김 총장을 지지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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