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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여성, 술 취해 남편 호흡 보조기 빼버려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프랑스에서 한 여성이 술에 취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편의 호흡 보조기를 빼버린 사건이 일어났다고 프랑스 뉴스잡지 르 포인트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파리 8구역의 한 병원에서 중년의 여성이 술에 취한 채 남편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들어갔다. 당시 부친을 간호하고 있던 이 부부의 아들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이 여성은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의식 없이 누워있는 남편의 호흡 보조기의 연결관을 빼버렸다.

병실 밖에 있던 아들은 부친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즉시 병실로 뛰어갔다. 아들은 호흡 보조기 연결관이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해 급히 관을 다시 연결하고 긴급호출을 했다.

다행히 아들의 빠른 조치와 의사들의 심폐소생술로 이 남성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아들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이 여성은 남편 살해를 시도한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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