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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고싶다 ‘화정’아!
화학·정유 실적개선중
GS등 저평가 매력 부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글로벌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석유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유ㆍ화학주들이 저점을 높여가고 있는 데다 석유제품 수요 회복기에 접어든 만큼 비중확대 전략을 권했다. 특히 향후 정유사 정제 마진이 하락보다는 상승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6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정유 3사의 합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7% 늘어난 30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64.3% 늘어난 1조45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69.6% 늘어난 1조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업종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코스피 대비 20% 할인돼 있다. 2009년 하반기 정유사업의 적자 구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선호주로는 2분기 윤활기유 증설 등으로 생산확대 모멘텀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동양증권도 IT 및 자동차용 소재를 중심으로 화학과 정유업체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분기 LG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SKC, 코오롱인더, 휴켐스 등 주요 석유화학업체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7517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81% 증가한 수치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학제품 수요 위축으로 석유화학 1t당 현금 마진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 소멸 및 한화케미칼의 흑자전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케미칼 순이익 예상치는 224억원으로 전분기 107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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