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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미사일 발사 추적·감시중”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에 대해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매우 면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계획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오는 12~16일로 예정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계획을 앞두고 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이 여러 수단을 동원해 이를 추적ㆍ감시하고 있음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항상 그래 왔듯 미사일 발사가 국제 합의 위반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강행할 경우 이전에 논의됐던 영양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경고도 전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약속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NN방송은 이날 미국 관측 위성 영상 제공업체인 지오아이가 지난달 3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동창리의 로켓발사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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