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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차효과 부품사로 ‘트리클다운’(trickle down)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현대ㆍ기아차의 신고가 경신에 자동차부품주 주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환율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 뿐 아니라 저평가매력이 돋보이는 에스엘(005850) 등 중소형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자동차부품 대장주인 현대모비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동유럽 및 인도 등 환율 약세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이런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러시아 루블화 및 체코 코로나 환율이 강세로 전환됐고, 인도 및 슬로바키아 환율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약세 보다는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중소형 부품사들은 부정적 요인이 일시에 반영된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안팎으로 저평가가 심한 상황이다. 올해는 미국 시장 수요 회복 및 하반기 현대차의 중국 3공장 가동, 연말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른 CKD(반조립부품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및 중국시장 모멘텀을 갖춘 에스엘, 평화정공과 저평가 매력까지 겸비한 세종공업, 한일이화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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