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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주펀드 삼성서 현대차로 이동
현대·기아차 상승세…자동차 3대 재료는
‘TIGER현대차…’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4.5%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미국 3차 양적완화 기대감 축소와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에도 국내 증시는 꿋꿋이 버티고 있다. 지수 상승을 이끌어 온 삼성전자가 130만원대 돌파 이후 주춤하고 있으나, 현대ㆍ기아차가 4월 이후 나란히 10% 가량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한 덕분이다. 

현대ㆍ기아차의 질주에 따라 현대차그룹주 펀드 및 ETF, 콜ELW, 자동차부품주 등도 유망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달 들어 5일 종가 기준 현대차가 13.3%, 기아차가 9.2%, 현대모비스가 7.7% 등 현대차그룹 3총사가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 그룹주 투자도 삼성그룹주 쏠림에서 현대차그룹주 등으로 관심을 넓혀 볼 만하다.

6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그룹 관련 펀드는 6개, 상장지수펀드(ETF)가 3개다. 이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현대차그룹+’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14.5%에 달한다. 삼성그룹주 투자 펀드 가운데 가장 성과가 좋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그룹’ ETF의 수익률 16.3%와 비교해도 1.8%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IBK자산운용의 ‘삼성&현대차그룹 나눔매수&목표달성’ 펀드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펀드도 코스피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주 펀드라고 해서 현대차그룹에만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 펀드의 경우 연초 기준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그룹주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등 요즘 잘나가는 ITㆍ금융주도 고르게 담고 있다. 안정적인 초과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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