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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레소리’ 함현상 음악감독 “너무 힘든 연기, 눈 감고 영화 봤다”
함현상 음악감독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함현상은 4월 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두레소리’(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날 “연기 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처음 영화가 나오는 날 창피해서 눈을 감고 봤다. 부족한 영화를 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화에서는 함 선생이 학교에서 잘렸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사실 정식 교사는 아니고 계약직 강사다. 이번에도 문제가 없이 학교 수업에 잘 나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그는 “‘두레소리’ 덕분에 국악이 아니어도 자신의 길을 향해 가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두레소리’가 남긴 좋은 향기라고 생각한다”며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레소리’의 음악을 맡은 함현상 음악감독은 극중 함 선생 역을 맡아 직접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립전통예술학교에 부임해 아이들과 함께 ‘두레소리’ 동아리를 창단하기까지 본인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연기를 통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두레소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반 ‘두레소리’의 창단과 창단멤버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2008년 결성된 동아리 ‘두레소리’는 지난 2010년 서울 학생 동아리 한마당에 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이후 각종 문화 공연행사에도 꾸준한 초청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두레소리’는 오는 5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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