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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 맛없다’ 911 장난전화 결국 유치장행
긴급전화 911에 연락해 패스트푸드 햄버거가 너무 맛없다고 불평한 50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WRCB-TV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테네시 주 록우드에 사는 도나 마리 니콜스(50ㆍ여)는 지난달 28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하디스’에서 햄버거 하나를 구매해 집으로 갔다.

니콜스는 집에서 햄버거를 꺼내 먹다가 너무 맛이 없다고 느끼자 911에 전화를 했다. 그는 911 전화원에게 “햄버거가 끔찍하게 맛없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 니콜스는 또 다시 911에 전화해 햄버거가 맛없다는 같은 불평을 늘어놓았다.

결국 경찰이 니콜스의 집에 출동해 그를 장난전화 및 허위신고(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니콜스는 경찰 조사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패스트푸트점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지만, 그곳에서 환불을 해주지 않아 911에 전화한 것”이라며 선처를 요구했다.

니콜스는 유치장에 갇혔다가 5일 후인 지난 2일 풀려났다.

민상식 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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