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오퉁(交通)대에 재학중인 한국인 대학생 24명이 중국 명절인 청명절 연휴를 맞아 4일 쑤저우(苏州) 타이후(太湖)로 여행을 떠나 3척의 모터보트를 타고 유람을 즐기던 중 빠른 속도로 달리던 1대의 모터보트가 두 화물선을 연결하는 케이블에 걸리면서 뒤집혔다.
이 사고로 탑승한 대학생 가운데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2명은 호수에 빠져 4명이 부상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숨진 사람은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화동정법대(华东政法)대 대학원생과 상하이자오퉁대 학생을 확인됐다.
부상자 4명 중 3명은 상하이자오퉁대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모터보트 운전기사로 사고 발생 즉시 인근 쑤저우 시내 무두(木渎)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부상이 심한 1명은 상하이 루이진(瑞金)병원 신경회과로 옮겼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상을 당한 학생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현재 상하이시교육위원회, 자오퉁대, 쑤저우해사국은 모든 인력을 풀어 2명의 실종자에 대해 수색 구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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