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4일(현지시간) 은행 휴면계좌 예금으로 지역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큰 사회(빅소사이어티)기금’을 만든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큰 사회기금 창설은 지난 2010년 5월 캐머런 총리가 총선 공약중 하나로 정부 권력을 일반 대중에게 재분배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캐머런 총리의 주요 공약중 하나로 은행 휴면계좌로 ‘큰 사회기금을 ’을 만들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계획이 대표적인 것이다.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큰 사회기금은 대형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받는 것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단체가 실업이나 빈곤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재정재건에 나선 카메론 총리는 그동안 큰 정부가 아닌 국민끼리 서로 지지하는 큰 사회 구상을 호소했다. 지난 2001년 하원에 첫 진출한 뒤 9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영국 총리에 선출된 캐머런은 지난 1812년 로버트 존슨 이래 영국 사상 최연소 총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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