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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혐의로 조사받던 중국 불법체류자 줄행랑
도박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오전 8시40분께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가주택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던 일당을 붙잡아 조사하던 중 중국인 불법체류자 Y(42)씨가 도주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단순 도박 참여 등으로 조사를 마친 다른 피의자를 석방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후 5시37분께 화장실을 간다고 속인 후 사무실이 혼란한 틈을 타 국제범죄수사대 현관을 통해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국제범죄수사대 인근을 수색하는 한편, Y씨의 주거지와 내연녀 B(41)씨 집 주변에 경찰대를 급파하고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1 일 오후 10시부터 4월1일 오전 8시40분 사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4층 상가주택에서 3060만원의 판돈을 걸고 일명 ‘쪼이’라는 카드도박을 한 일당 25명(중국인24, 한국인1)을 검거했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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