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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의문의 돌고래 떼죽음 원인은 바로
페루 해안가에서 잇따라 폐사로 발견된 돌고래 무리들의 원인이 밝혀졌다.

현지 일간지 페루21등은 올 들어 페루 해변가에서 폐사한 돌고래가 3,000마리에 달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하루 평균 33마리꼴로 돌고래들이 해변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것.

페루 북부비장 람바예케 해변가는 의문의 돌고래죽음이 계속되자 그 원인을 조사하고 있었다.

결국 이 돌고래 떼죽음의 원인은 무분별한 에너지개발로 밝혀졌다. 


페루의 바다동물 보전을 위한 과학기구의 이사장 카를로스 야이펜은 “해저에서 석유를 탐사하면 거품이 생긴다”며 “바다동물에게 치명적인 사인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 탐사를 위한 다양한 음향주파수를 사용하면 유관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동물에겐 후유증이 남게 된다”면서 “돌고래뿐 아니라 고래와 바다사자들도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음향 주파수로 인해 동물들이 균형-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내부출혈을 등을 일으킨다”며 인간이 석유를 얻게 위해 바다동물을 대량 살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발견된 돌고래 중 일부는 배가 갈라져 있는 등 처참한 모습이었으며 현지 어부들은 그간 해변에서 돌고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전문가들은 돌고래들이 사냥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멸치같은 어류의 떼죽음 발견을 통해 돌고래도 무언가에 오염된 멸치류를 먹었을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으며, 결국 그 원인을 밝혀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페리오디즈모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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