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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처녀입니다”…처녀 증명하는 ‘처녀증’ 인기리에 판매
중국 난징(南京)의 관광명소에서 처녀임을 증명하는 이른바 ‘처녀증’이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리에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난징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에 따르면 난징 푸쯔먀오(夫子庙)에서는 최근 ‘처녀증’, ‘총각증’, 갑부의 아들임을 증명하는 ‘푸얼다이증((富二代证)’ 등 이색 증명서가 판매되고 있다.

‘처녀증’에는 “아름다운 당신은 처녀로서 높은 교양을 지니고 있으므로 ‘ISO9001’ 품질 인증에 의거해 특별히 이 증서를 수여한다”고 적혀 있다. 가격은 5위안(한화로 900원)이며, 주로 10대 청소년과 젊은 대학생들이 많이 구입하고 있다.

처녀증 판매상은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하루에 최소 30개 이상 팔린다”고 말했다.

푸쯔먀오를 방문한 관광객들은 “상술이 도를 넘었다”, “관광지의 분위기를 해친다”, “미성년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비난했다.



난징시공상국은 ‘처녀증’과 관련한 관광객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푸쯔먀오에서 판매되는 모든 증서를 압수했다.

공상국 관계자는 “관련 증서 판매를 규제하는 규정은 아직까지 없지만 구체적 조사를 한 후 규정에 어긋나는 점이 발견되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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