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장은 전남대에 이어 4일 대구 경북대학교를 방문, 조금 전인 오후 1시30분부터 ‘안철수 교수가 본 한국 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 2시간 전부터 강의실 앞은 안 원장을 기다리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결국 당초 강의가 예정됐던 대형 강의실이 설 자리도 없을 정도로 꽉 차자 장소가 대강당으로 긴급 변경되기도 했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maljjin)은 “주최쪽이 긴급 장소를 대강당으로 변경. 학생들 저마다 대강당으로 질주하는데, 가방으로 자리만 잡아놓고 밥먹으러 갔던 학생들은 어쩌냐”며 해프닝을 전했다.
출처=민주통합당 김철용후보 트위터(@joykim1201) |
또, 민주통합당 김철용(대구달서구병) 후보는 트위터(@joykim1201)를 통해 “안철수 교수의 경북대 강연이 대강당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듣고 뛰어가는 학생들입니다. 대단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현장의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안 원장은 3일 전남대 강연에서 “사회가 커지면 다수의 의사보다 소수 이익집단의 의견이 반영되는 사회 구조가 돼버렸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투표에 많이 참여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당이라든지 정파보다는 개인을 보는 게 맞다. 그 사람이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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