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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금반지를 끼고 튀어라’ 상습절도 10대 덜미 등
○…A(18) 군 등 친구 두 명은 금은방에 손님인 척하고 들어간다. 그리고는 금은방 주인에게 “금반지를 보여달라”고 말한다.

이후 A 군 등은 반지를 손에 끼고는 바로 도망친다.

지난달 26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B(60) 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이 같은 수법으로 130만원 상당의 18K 금반지 1개를 훔쳐 달아났다. 또 지난 3월 23일 오후 6시5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C(50) 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시가 131만원 상당의 18K 금반지 1개를 훔쳤다. 이들은 5차례에 걸쳐 모두 475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금반지를 되팔아 마련한 돈으로 유흥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마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현금인출 심부름하며 돈 꿀꺽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서 일하는 A(26) 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손님 B(52) 씨로부터 은행 현금인출 카드를 건네받았다. B 씨는 모두 100만원을 찾아달라고 A 씨에게 부탁했다. 그런데 A 씨는 100만원이 아니라 130만원을 인출했다.

130만원 중 100만원은 손님 B 씨에게 건넸고, 나머지 30만원은 자신의 주머니로 넣었다.

여기에 A 씨는 며칠 뒤인 12월 17일 오전 10시께 노래방 업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에 있던 현금 28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4일 손님의 심부름으로 현금을 인출하러 갔다가 돈을 더 뽑아 가로챈 혐의(절도 등)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님이 만취해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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