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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국물 라면’으로 번진 대형마트 경쟁
롯데마트가 오는 5일 자체 브랜드(PB) 상품 ‘손큰 라면’을 출시하며 하얀국물 라면 경쟁에 뛰어들었다. 앞서 지난 2월 이마트가 하얀국물 라면을 출시한 바 있어, 대형마트의 상품 경쟁이 라면시장의 새 판도를 열었던 하얀국물 라면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롯데마트의 ‘손큰 라면’은 중소기업과 손잡고 출시한 제품으로, 면발 반죽에 감자전분과 우리쌀을 넣어 쫄깃한 맛을 살렸다. 각종 해물과 재첩으로 우려낸 흰 국물이 특징이다. 대형마트 PB상품 답게 양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 면 중량은 개당 110g으로 기존 유명 브랜드(NB) 상품보다 10% 가량 많고, 가격은 4개들이 1팩에 2800원으로 NB제품보다 11% 정도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이번 주말에 주요 매장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몰에서 ‘손큰 라면’을 이용한 요리법 공모전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오뚜기와 손잡고 ‘라면 이(e)라면’을 출시했다. 이마트 라면은 당시 한창 뜨거웠던 하얀국물 라면 시장에 유통업체의 PB제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 라면은 당시 1차분 물량으로 7000상자를 준비했고, 현재까지도 매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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