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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1만대당 19.54명 꼴…전북 장수군 전국 최다 오명
지역별 교통사고 사망자 살펴보니…
전국 주요 시ㆍ군ㆍ구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북 장수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0년 230개 지역에 대한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전북 장수군이 19.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원 양양군(13.47명), 경남 산청군(11.09명),강원 횡성군(10.69명), 경북 영양군(10.6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들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군으로 평가됐다.

허억 안실련 사무처장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많은 지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지역민들 안전을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해 전개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낮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조사됐다. 울릉군은 1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단 1명도 없었고, 충남 계룡시는 0.56명에 이어 충북 증평군(0.69명), 서울 송파구(0.7명), 서울 성북구(0.71명)의 순으로 집계됐다.▶표2 참조

하지만 여전히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 등 향후에도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운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교통사고 심각성을 국회 내에 환기시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입법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교통안전 공약화 사업에 참여한 국회의원 후보자가 당선될 경우 공약한 대로 교통사고 예방사업에 적극 나설 경우 뽑아준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많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교통안전 공약화 사업 이행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을 줄임으로써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교통안전 서약서 등 사업 전개에 적극 참여한 국회의원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20개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대 총선 때 교통안전 공약화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서약서에 서명한 국회의원 후보자 297명 중 135명이 당선됐으며, 이는 17대 총선(288명 서약자 중 64명 당선) 때보다 높은 당선율을 보였다.


<김양규 기자 /@kyk4775>
/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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