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4월 3일 “김희선이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2일 제작사와의 출연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소속사가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희선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만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의’는 모래시계,‘태왕사신기’등을 만든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이 힘을 합친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사극이다.
극중 김희선은 엉뚱 발랄한 성격의 성형외과 의사 은수 역을 맡았다.은수는 느닷없이 고려시대로부터 날아온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납치돼 700년 전의 세상으로 끌려가 자객에게 피습 당한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는 인물.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리며 그 분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는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