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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비’ 시청률 ‘뚝뚝’…이러다 애국가 시청률 오나
윤아 장근석 등 신한류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사랑비’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 엇갈렸던 첫사랑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새 국면에 접어드는 듯 보이지만 시청률과 스토리는 엇박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사랑비(KBS2)’는 4.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2회분이 기록한 5.2%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방영 3회차 ‘사랑비’는 탄력을 받기는 커녕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이다. 첫 방송분보다는 1.2% 포인트 하락했다.

방영 3회 만에 4%대를 찍은 ‘사랑비’는 애절한 첫사랑의 기억에도 애국가 시청률로 치는 3%대를 기록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풋풋한 옛 청춘들의 사랑을 그렸으나 시청자들의 호응은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류 스타와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이 만난 기대감과 패스트시대에 찾아온 70년대 아날로그 감성이 아련했던 ‘사랑비’는 현재까지도 ‘올드함’을 벗지 못하고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패션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는 20대 청년들의 삶(‘패션왕’)에도 치였으며, TV 보급 이전 시절 국내 최초의 연예기획사를 무대로 권력에 맞서는 딴따라들의 삶(‘빛과 그림자’)에도 다가서지 못했다.

동일 시간대 방영된 신세경 유아인의 ‘패션왕(SBS)’은 전회 방송분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0.1%를 기록했고, ‘빛과 그림자(MBC)’는1.5% 포인트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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