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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직장인 위한 재테크> 소액도 ‘특별우대’…기업銀 ‘고객 파이’ 키우는 연금술사
④ 기업은행

‘新서민섬김통장’
소외계층 금리혜택 강화
3년만기 최고 8.2% 고금리

‘IBK적금&펀드’
신개념 하이브리드 투자상품
코스피 지수 따라 자동 이체


서민들의 목돈 만들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소위 ‘종잣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액을 투자하면 쉽게 많은 돈을 불려갈 수 있는 반면, 적은 돈으로 투자해봐야 불어나는 티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은행들이 서서히 소액예금 고객도 우대하고 있는 추세다. 물가는 오르는데 돈 쓸 일은 많고 주머니는 아직 가벼운 신입사원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IBK기업은행이 이 같은 트렌드를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은행은 복리 상품에 적금과 펀드를 결합한 신개념 상품을 통해 결혼, 내집 마련 등에 대비한 목돈 장만을 힘껏 도와준다.

▶작은 돈도 최고의 우대, ‘新서민섬김통장’= 은행권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각광받은 ‘서민섬김통장’에 혜택을 한층 강화해 리메이크한 상품이다. 기존 서민섬김통장에 비해 소외계층에 대한 우대 혜택을 한층 강화하고 기존 구성(정기적금과 거치식예금)에 입출금식예금을 추가했다.

최고 0.6%포인트였던 우대금리를 0.8%포인트로 늘리고 우대금리 제공 요건을 8개에서 4개로 단순화했다. 가입한도를 적금과 예금 각각 3000만원에서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최대 5000만원으로 통합해 자유로운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토록 했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서민섬김 입출식통장에 가입하면 50만원까지(매일 최종잔액 기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서민섬김 적금이나 예금 가입 시 5000만원까지 연 4.0%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3년 만기 적금 기준 최고 8.2%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들에게는 전자금융 수수료와 기업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월 10회)를 면제해준다. 우대 대상도 새터민과 결혼이민 여성을 추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성을 강화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리로 쌓아보자, IBK 월복리자유적금= 이 상품은 입금한도 월 1000만원 내에서 만기를 6개월에서 5년까지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처음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으로 최초 신규거래 시 자동 재예치에 대한 고객의 동의가 있으면 최초 계약기간으로 최장 3회까지 추가 자동 재예치가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1년 이상 연 3.3%를 제공하며, 자동 재예치 기간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건당 3만원 이상 기업은행 계좌 간 자동이체 횟수를 충족하는 등의 조건을 채우면 계약기간별 자동이체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쌈짓돈을 월 복리로 운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긴급자금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금과 펀드의 장점을 하나로, IBK적금&펀드= 기업은행은 코스피(KOSPI) 지수 등락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 조절되는 ‘IBK적금&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적금과 적립식펀드를 결합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투자상품이다. 고객이 ‘IBK내맘대로적금’과 국내 주식형펀드에 각각 가입한 뒤 코스피 지수의 기준구간을 정하면,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따라 적금과 펀드 이체비율이 자동으로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투자 형태를 찾아가도록 설계됐다.

자동이체 전 영업일의 코스피 지수가 가입 당시 선택한 기준지수보다 낮으면 저가매수를 위해 펀드 적립 비율이 늘어나고, 높으면 리스크 회피를 위해 적금으로의 이체 비율이 커지는 방식이다. 고객이 선택하는 코스피 지수 기준구간은 적금과 펀드에 각각 50% 자동이체되는 구간을 말한다. 고객이 선택한 기준지수 구간을 중심으로 위 아래 9단계의 구간별 이체비율이 자동 설정된다.

코스피 연동 비율 이체는 자동이체 전 영업일의 코스피에 연동해 적금과 펀드의 이체비율을 달리 하는 신개념 이체 서비스다.

고객이 선택한 코스피 기준지수 구간보다 자동이체 전 영업일의 코스피 지수가 낮으면 펀드의 이체비율을 높이고 적금의 이체비율은 낮추게 된다.

코스피 변동폭은 100포인트, 50포인트 중 선택이 가능하며 이체비율 변동폭도 10%포인트, 5%포인트 중 택일하면 된다.

코스피 기준 지수와 이체금액(10만~1000만원)은 수시로 변경 가능하며, 이체 처리결과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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