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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경택 감독 “男배우는 이제 그만! 내년엔 女배우를 주인공으로..”
곽경택 감독이 여자가 주인공인 차기작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곽 감독은 4월 1일 오후 5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 열린 영화 ‘미운 오리 새끼’ 기자 간담회에 참석, “이번에도 남성이 주인공인 영화다”라고 말했다.

앞서 곽 감독은 ‘친구’ ‘챔피언’ ‘똥개’ ‘태풍’ ‘사랑’ 등 전작들을 통해 유독 남자 배우를 주인공으로 남성의 이야기를 다뤄왔다.

이에 대해 그는 “하도 남성 위주의 영화를 찍고, 남자 배우들을 쓰다 보니 이젠 내 스스로 뭔가 잘못 돼가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혀 기자 간담회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곽 감독은 이어 “좋은 시나리오를 확보하고, 받아놓은 것 중에 여자가 주인공인 작품 2편이 있다. 내년 쯤엔 좋은 여배우를 캐스팅해서 멋진 작품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친구’에 이은 곽경택 감독의 또 다른 실화 이야기인 ‘미운 오리 새끼’는 SBS ‘기적의 오디션’ 출신인 신인 배우 김준구와 대한민국 대표 개성파 배우 오달수 주연의 코미디 영화이다.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단편 영화 ‘영창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장편 영화로 헌병대에 배치된 ‘신의 아들’ 육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그 시절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연출한 작품이다.

한편 ‘미운 오리 새끼’는 4월 1일 크랭크업됐으며, 후반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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